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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

왕가위 〈아비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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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3/01/30
장르 드라마, 범죄, 멜로/로맨스
국가 홍콩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출연 주연: 장국영, 장만옥, 유덕화
조연: 장학우, 양조위, 유가령

줄거리

“1분이 쉽게 지날 줄 알았는데 영원할 수도 있더군요.
그는 1분을 가리키면서 영원히 날 기억할 거라고 했어요...”
자유를 갈망하는 바람둥이 ‘아비’는 매일 오후 3시가 되면 매표소에서 일하는 ‘수리진’을 찾아간다.
그는 그녀에게 이 순간을 영원처럼 기억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기며 그녀의 마음을 흔든다.
결국 ‘수리진’은 ‘아비’를 사랑하게 되고 그와 결혼하길 원하지만, 구속 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비’는 그녀와의 결혼을 원치 않는다.
‘수리진’은 결혼을 거절하는 냉정한 그를 떠난다.
그녀와 헤어진 ‘아비’는 댄서인 ‘루루’와 또 다른 사랑을 이어간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도 역시 오래 가지는 못한다.
‘루루’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한 ‘아비’는 친어머니를 찾아 필리핀으로 떠나게 된다.
한편, 그와의 1분을 잊지 못한 ‘수리진’은 ‘아비’를 기다리는데…


사실 2019년도였던가… 한 번 본 적이 있었는데 집중력 제로인 상태에서 봐서 줄거리 기억이 하나도 안 나길래 다시 봤다

딱 이 장면 보고 있을 때 엄마가 무슨 영화 보냐고 물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숙한 음악이라면서….

이 장면의 아비는 진짜 fox 그 자체임

장만옥 너무너무너무 예쁘다
어쩜 저렇게 깨끗하게 생겼을까??

이 장면은 그냥… 구도가 좋음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사실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저 춤 추는 장면만 알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그 전에 나오는 ‘발 없는 새’에 대한 독백이 더 좋다

이건 영화랑 관계 없이 가장 좋아하는 대사
그냥 이 대사만 똑 떼어놓고 봐도 좋다
이런 사랑이 좋아

이 영화에서는 유덕화가 맡은 배역이 정말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아비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함
영화 인물로서 매력적인 게 아니라… 이런 남자랑 사귀고 싶음 (ㅋㅋ)

왕가위 영화에 나오는 배역들 중 하나와 사귀어야 한다면 〈아비정전〉에서 유덕화가 맡은 배역이랑 사귀어야지
원래 〈중경삼림〉 속 양조위가 맡은 배역이랑 사귀고 싶었는데… 흠 뭐랄까 그 남자는 너무 ‘연상’ 같아서 내가 뚝딱이게 될 것 같고
〈아비정전〉의 유덕화와 사귀다가 헤어지고 〈중경삼림〉의 금성무와는 결혼까지 가면 완벽한 삶일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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