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22/12/06 |
| 글, 그림 | 시미즈 레이코 |
| 역 | 서은선 |
| 출판 | 서울미디어코믹스 |
| 분류 | 만화 〉 드라마, 공포/추리 |
줄거리
죽은 자의 뇌를 통해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법의 제9연구실」. 그 속에 담겨있는 인간의 광기와 집착… 누구에게도 알려져선 안 되고 속으로만 담고 있는 비밀. 하지만 생각만으로도 그것은 비밀이 아니게 되고… 『월광천녀』의 작가, REIKO SHIMIZU의 화제작! HIMITSU -TOP SECRET-
매력적인 그림체, 그리고 그보다 더 매력적인 스토리
간만에 정말 너무 재미있는 작품을 읽었다
만화를 읽고 이 정도의 좋다는 느낌을 받은 건 아마 CLAMP의 『도쿄 바빌론』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작가가 스토리 작가 출신이라던데…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가 정말 탄탄하다
그런데 그림체도 진짜 이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능력치 사기인 듯
표지
이 작가, 표지가 정말정말 예쁘다
심지어 이 그림체가 흑백으로도 잘 이어진다는 게 놀랍다
가끔 채색은 잘하지만 흑백은 아쉬운 작가나 흑백은 잘하지만 채색은 아쉬운 작가가 있는데…
시미즈 레이코는 둘 다 잘 한다
마키 경시정
마키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다
살면서 봤던 캐릭터들 중에 가장 매력적일지도 모름
뭐랄까… 약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사랑스럽다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고 오히려 거리가 먼데
이 캐릭터를 알면 알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는… 그런 매력을 가진 느낌
내가 아오키였어도 마키를……
고양이가 잘 어울리는 까칠한 미남자 최고
마키-스즈키-유키코로부터 이어지는 마키-아오키-유키코의 관계
우선 마키와 스즈키의 관계만 봐도 정말 가슴이 아프다
근데 유키코까지 끼우면 더 가슴이 아픔
세 명이 있을 때 가장 완벽해지고 슬픈 관계
그런데 이제 스즈키가 죽고 아오키라는 인물이 새로 나타난다
스즈키의 자리는 아오키로 치환되고…
나는 솔직히 세 사람의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
마키는 결국 죽지 않고 외국으로,
아오키는 여전히 제9에 남고,
유키코는 스즈키도 아오키도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 행복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