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A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quick-tag .star4_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공연 날짜 24/05/09
공연 시간 18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캐스팅 마리 이지혜
마그리드 옥주현
페르젠 이해준
오를레앙 민영기
루이16세 이한밀
랑발 손의완
에베르 윤선용
레오나르 문성혁
로즈 최나래

시놉시스

우리가 꿈꾸는 정의는 무엇인가

수많은 불빛으로 장식된 프랑스 궁전의 모습이 펼쳐진다.
때는 1784년, 화려한 궁정의 한 가운데, 온갖 보석으로 치장한 귀족들 사이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가 모두를 압도하며 등장한다.
무도회가 한참 무르익을 즈음 마그리드 아르노라는 한 불청객이 불쑥 찾아온다.
마그리드는 자신과 시민들의 궁핍한 삶을 호소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귀족들의 냉담한 비웃음뿐이다.

한편 파리의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보석상 뵈머가 찾아와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팔려고 하지만 그녀에게 거절당한다.
각기 다른 이유로 마리 앙투아네트를 끌어내리려는 오를레앙 공작, 거리의 시인 자크 에베르, 마그리드 아르노는 왕비에 대한 온갖 추문들을 만들어내며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거짓소문들을 퍼뜨린다.
보석상 샤를르 뵈머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팔려고 했던 목걸이가 발단이 되어 마리 앙투아네트는 억울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민중으로부터 비난을 받게 된다.

민중의 불만이 폭발하고 자코뱅 당을 주축으로 한 이른바 ‘공포 정치’가 시작된다.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의 도움으로 왕가는 도주를 시도하지만 바렌에서 체포되어 파리로 돌아오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단두대에서 처형당한 남편 루이 16세의 뒤를 이어, 마리 앙투아네트 역시 공개 재판을 받은 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아니 스포 당하는 거 안 좋아해서 시놉도 안 보고 들어갔는데
이제 보니 시놉이 걍 내용 전체네

주현 언니는 예전에 이 극에서 마리 역을 맡았었는데 이번엔 마그리드 역을 맡았다
개인적으로 마리보다는 마그리드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눙마리는 또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이야기는 마리와 마그리드, 두 여성을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중간중간 이야기를 연결시키는 역할은 페르젠 백작의 몫이다
페르젠 역을 맡은 이해준 배우님 저번 뮤지컬 콘서트 〈베르사유의 장미〉에서도 인상적이었는데 페르젠 역도 너무 잘 어울리고 잘하셔서 좋았음!

그리고 졔마리 정말 너무너무너무 잘 하더라….
사실 1막에서 마리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데 (마그리드가 더 눈에 띔)
2막에서 졔의 명연기가 펼쳐지며 마리가 눈에 확 들어오기 시작함
너무 슬프고 처절하게 울어서 내가 다 마음이 아팠음…. 정말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울어
내가 지금까지 본 졔는 다소 얌전하고 밝은 소녀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마리를 통해 바닥까지 떨어진 사람을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더보기

마리와 마그리드가 이복자매일지도 모른다??
진짜 너무 한국인이 좋아하는 자극적인 소재 싹 다 때려 넣은 거 같아서 그냥 어이가 없었음 하 ㅠㅠ
나쁘진 않은데 ‘그 설정이 정말 꼭 필요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굳이 필요 없는 설정이라면 넣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은데….

카테고리 글 더보기

  • Copyright 2024. GRAVITY all rights reserved